"北 핵무기 소형화…미사일에 탑재 가능"

입력 2013-04-12 17:53   수정 2013-04-13 05:11

美의원, 비밀보고서 공개…한·미 국방부는 부인



북한이 탄도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한 미국 정보당국의 비밀보고서가 11일(현지시간)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이 작성한 ‘북 핵무기 위협 평가’라는 보고서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통해 운반할 수 있는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꽤 자신있게 평가한다. 그러나 (무기의) 정확성은 낮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이 보고서를 공개한 더그 램본 의원은 “북한의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들은 이날 미국 정부가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 기술을 처음으로 인정한 것이라며 미국의 대북 정책에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파장이 커지자 미국 국방부는 “정확한 정보로 볼 수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장도 성명을 통해 “DIA 보고서는 16개 정보기관의 일치된 견해가 아니다”며 “북한은 아직 핵탄두를 탑재한 장거리 미사일의 개발 및 발사 능력을 검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도 “우리 군은 북한이 아직 (핵무기를) 소형화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평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정성택 기자

jang@hankyung.com








▶ 임창정 "아내한테 무릎 꿇고 빌어" 폭탄 발언


▶ '외출하고 돌아온 아내의 속옷 검사를…' 경악


▶ "아이돌 女가수 성접대 가격은…" 폭탄 고백


▶ 배우 김형자 "곗돈 20억 사기 친 가수는…"


▶ 박시후 고소한 A양, 연예인 지망생 이라더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