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롱텀에볼루션(LTE) 기반 원거리 해상 시운전 선박 통신시스템을 개발해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최대 100km에 달하는 원거리 해상에서도 음성통화는 물론 LTE급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LTE인프라 구축 및 운용 기술에 대우조선해양이 보유한 선박용 원거리 신호기술을 적용해 만들어졌다. 이번 서비스 개발을 통해 선박의 품질 향상과 함께 큰 폭의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기존 수천 만원에 달하는 위성 통신 서비스 비용이 절감되기 때문이다.
또 보통 선박 건조 시 원거리 해양에서의 시험 운전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시운전 선박의 원격 모니터링 및 원거리 해상에서도 시운전 업무 처리가 가능해졌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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