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절반 이상이 '아베노믹스'가 경제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아사히가 지난 13∼14일 실시한 정례 전화 여론조사(유효응답자 1535명)에서 '아베 신조 총리의 경제정책으로 일본 경제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기대할 수 있다'는 응답이 55%로 절반을 넘었다.
반면 '기대할 수 없다'는 응답은 26%에 그쳤다.
새 내각의 정책 중 가장 높이 평가하는 분야를 묻는 질문에 '경제 정책'이라는 답이 5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외교·안보(14%), 사회보장(11%), 원자력발전 및 에너지(6%), 헌법 개정(6%) 순이었다.
아베 총리는 금융완화, 재정지출, 성장전략 등을 축으로 한 '아베노믹스'로 2년 내 2% 물가상승을 달성해 만성적인 경기침체(디플레이션)을 탈피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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