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섹슈얼 열풍, 남자도 ‘백옥 피부’를 꿈꾼다!

입력 2013-04-15 12:56  


[라이프팀] 한낮이면 훈훈한 바람이 코끝을 간질이는 봄이 왔다. 화창한 주말이면 봄을 만끽하기 위해 나온 나들이 행렬로 붐비는 요즘, 봄바람보다도 따뜻한 외모를 자랑하는 ‘훈남’들이 속속 등장해 여심(女心)을 흔들고 있다.

‘꽃남’이라고도 불리는 이러한 남성들은 대체로 외모에 관심이 많다. 탁월한 패션 감각은 말할 것도 없고 헤어스타일이나 피부 관리 등 자신을 위한 투자에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는다. 이처럼 ‘여자보다 예쁜 남자’가 대세를 이루면서 ‘메트로섹슈얼’이 부각되고 있다.

패션·뷰티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메트로섹슈얼’은 패션, 뷰티, 미용에 관심이 많은 남성을 이르는 말이다. 대부분 20~30대 도시 남성이 주축을 이루며 퀄리티 높은 문화생활을 향유하는 섬세한 면모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반증하듯 BB크림이나 파운데이션 등 가벼운 화장으로 피부 톤을 보정하고 피부과에 내원해 피부 문제를 상담하는 등 적극적으로 피부 관리에 나서는 남성들도 날이 갈수록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남성 피부는 선천적으로 표피가 두껍고 각질이 잘 생긴다. 또 남성호르몬(안드로겐)의 영향으로 피지 분비가 활발하고 모공이 넓은 반면 수분 함량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충분한 수분 공급과 피지 조절 등 여성보다 각별한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겨울철 스키장에서 그을린 피부나 봄철 강한 자외선에 색소침착이 일어난 피부를 하얗게 되돌리고자 전문 피부과 병원의 문을 두드리는 남성들이 많다. 이러한 경우 병원에서 시행하는 피부 화이트닝 시술로는 ‘바이탈 이온트’가 대표적이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바이탈 이온트는 전기영동법을 이용해 피부 깊숙이 비타민C를 흡수시켜 표피 내 멜라닌 색소의 형성을 억제한다. 진피 내부에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며 항산화 효과도 있어 피부를 밝고 건강하게 가꿔준다”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피부 화이트닝 관리를 위해서는 피부 스켈링, 특수약물요법(IDR), 피부에 바르는 외용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이때 ‘IPL’이나 ‘C6레이저 토닝’, ‘이토닝’, ‘엔디야그레이저’, ‘아이콘’ 등 여러 가지 치료 방법을 병행하여 시술하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칙칙하고 어두운 피부는 외적 아름다움을 반감시킬 뿐 아니라 피부의 재생 능력이 저하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를 장기간 방치하면 자외선이나 세균 감염을 방어하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피부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색소침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도 신경 써야 하는데, 그중에서도 자외선 차단이 매우 중요하다. 외출 30분 전에는 SPF 30 이상의 제품을 꼼꼼히 바르고 야외활동 중에도 3시간에 한번 씩 덧발라주고 모자나 양산을 착용해 자외선을 차단한다.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 카테킨이 풍부한 녹차 등을 자주 마셔주면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막을 수 있으며 미백관리에 도움이 된다. 미백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하거나 일주일에 2~3회 정도 미백 효과가 뛰어난 천연팩 관리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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