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운용 "한국법인 공식 출범…리테일 판매 주력할 것"

입력 2013-04-15 13:24  

"베어링자산운용은 아시아 국가에 투자를 시작한지 40년이 넘은 운용사입니다. 이번 한국법인 출범으로 아시아 3대 국가 중 하나인 한국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려고 합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한국 공식 출범을 알리는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베어링운용은 지난달 28일자로 SEI에셋코리아자산운용 인수를 완료하고, 베어링 한국법인을 출범시켰다.

제리 응 베어링운용 아시아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홍콩, 대만, 일본에 이어 베어링 아시아 비즈니스의 중요한 축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한국에 많은 투자 기회가 있다고 생각해 앞으로 주요 성장 동인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어링운용은 250년의 역사를 가진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지난달 말 기준 베어링운용은 66조원(598억 달러), 베어링 한국법인은 7조9000억원(71억 달러) 규모의 운용자산을 보유 중이다.

곽태선 베어링운용 한국법인 대표이사는 "SEI에셋운용이 그동안 기관 투자자를 중심으로 운용해왔다면, 이번 베어링 한국법인 출범을 기회로 리테일 펀드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올 상반기에는 특히 '차이나 셀렉트' 펀드와 '아세안 프론티어스', '코리아 가치형', '밸류스타일', '코리아 고배당' 펀드에 주력할 방침을 밝혔다. '차이나 셀렉트' 펀드와 '아세안 프론티어스', '하이일드 채권' 펀드 등은 이미 국내 등록이 완료된 상태다.

곽 대표는 "'차이나 셀렉트' 펀드는 일반 중국 펀드와 달리 중국 도시화 과정에서 수혜를 받는 소수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며 "'아세안 프론티어스' 펀드는 아세안 지역의 2대 성장 동력인 소비와 인프라 투자에 초첨을 맞춰 투자하는 펀드"라고 소개했다.

그는 "코리아 가치형 펀드는 1~5년 수익률이 상위 10%에 꾸준히 들 정도로 성과가 좋다"며 "코리아 고배당 펀드 역시 수익률이 상위 20% 안에 항상 든다"고 말했다.

곽 대표는 "이 같은 주력 펀드를 통해 얼어 붙어있는 펀드 시장에 온기를 주고 싶다"며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전 세계 시장에 희망을 갖고 투자할 수 있도록 목표를 갖고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핫이슈]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임창정 "아내한테 무릎 꿇고 빌어" 폭탄 발언


▶ '외출하고 돌아온 아내의 속옷 검사를…' 경악


▶ "아이돌 女가수 성접대 가격은…" 폭탄 고백


▶ 배우 김형자 "곗돈 20억 사기 친 가수는…"


▶ 박시후 고소한 A양, 연예인 지망생 이라더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