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와 공동…LED 조명에 영상학습 가능 빔프로젝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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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경기 파주시와 함께 군 장병 전용 도서관을 열었다. 한국경제신문과 국방부가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1사 1병영’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 중 부대에 도서관을 지어준 건 이 회사가 처음이다.
LG이노텍과 파주시는 파주에 있는 육군 제2기갑여단에 병영도서관을 완공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파주시가 건축비 1억원을 대고 LG이노텍은 1500권의 책과 함께 최신형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조명 110개를 지원했다. 장병들이 영상 학습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빔프로젝터도 기증했다.
LG이노텍은 전역을 앞둔 이 부대 장교 및 부사관에게 취업 기회도 주기로 했다. 오는 5~7월 제대하는 39명의 군 간부가 1차 대상이다. 앞으로 일반 장병들의 취업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웅범 LG이노텍 사장은 “2기갑여단과 상생하기 위해 병영도서관을 건립하고 장교 및 부사관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다른 지원 방안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장병들이 도서관에서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충성부대’로도 불리는 2기갑여단은 경기 북부 서부전선 방어를 책임지고 있다. 전차대대와 포병, 기계화보병 등으로 구성돼 있다. LG이노텍과 2기갑여단은 작년 6월 ‘1사 1병영’ 운동에 참여한 뒤 다양한 협력활동을 하고 있다. 작년 10월엔 LG이노텍 임직원과 가족들이 2기갑여단에서 병영 체험을 하기도 했다.
파주=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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