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상 분야 특성화 대학인 부산 동서대 장제국 총장(사진)이 일본 드라마에 출연한다. 장 총장은 2011년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에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장 총장은 오는 8월 방영되는 일본 후쿠오카 TNC 방송국 개국 55주년 특별 드라마 ‘명란젓 매콤’에 출연한다. 이 드라마는 일제시대 한국에서 태어나 자란 한 일본인이 부산에서 먹었던 명란젓을 일본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해 크게 성공한 일대기를 소재로 한다.
장 총장은 일본으로 건너간지 30년 만에 부산을 찾은 드라마 주인공 부부를 데리고 부산을 소개하는 관광협회 관계자 역할을 맡았다. TNC드라마 촬영팀은 12일부터 15일까지 부산과 합천영상테마파크 등에서 촬영작업을 해왔다. 이 드라마는 8월부터 후쿠오카지역에서 하루 15분씩 방영된다.
동서대는 2008년 국내 대학 최초로 개인의 이름을 붙인 단과대학인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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