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미사일 국면 장기화 될 듯"

입력 2013-04-15 17:28   수정 2013-04-16 03:51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은
51일째 청와대에서 숙식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15일 최근 북한의 무력 위협과 관련, “전면전을 일으키려는 관련 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그러나 북한의 수사적 위협이나 한반도 정치군사 상황에 따라 북한의 국지 도발 가능성은 언제라도 있다고 보고 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또 미사일 발사 동향에 대해서는 “발사는 준비된 상태로 보고 추적 중”이라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북한 미사일 도발 국면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10일 이후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는 의미로 (정부와 군이) 계속 얘기를 해왔다”며 “벌써 닷새가 지났고 그러다 보면 여러 가지 사정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길게 끌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박근혜 대통령 취임 전날인 2월24일 이후 하루도 귀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51일째 청와대를 벗어나지 않고 있는 셈이다.

김 실장은 박 대통령 취임 전날 청와대로 출근, 이명박정부로부터 청와대 안보통제상황을 넘겨받았고, 이후부터 24시간 대기체제를 유지했다. 박근혜정부가 출범한 뒤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여오자 아예 귀가를 포기한 것이다.

김 실장은 청와대 인근 군부대의 장교숙소(BOQ)에서 잠을 자고, 식사는 매 끼니를 청와대 내부에서 해결한다고 한다. 김 실장은 국방부와 외교부, 통일부, 국가정보원 등 관계부처로부터 수시로 북한 동향을 보고 받고, 이를 취합해 박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병욱/정성택 기자 dodo@hankyung.com





▶ 임창정 "아내한테 무릎 꿇고 빌어" 폭탄 발언


▶ '외출하고 돌아온 아내의 속옷 검사를…' 경악


▶ "아이돌 女가수 성접대 가격은…" 폭탄 고백


▶ 배우 김형자 "곗돈 20억 사기 친 가수는…"


▶ 박시후 고소한 A양, 연예인 지망생 이라더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