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으로 제2 도약에 나선 가수 싸이(박재상·37)와 현대자동차의 인연이 새삼 화제다.
1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8월부터 에쿠스 리무진을 협찬하며 싸이의 해외 활동을 적극 지원해 왔다. 미국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중국 등 싸이가 가는 곳마다 현지 법인을 통해 차량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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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싸이를 물심양면 지원하는 데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의 친분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싸이는 정 부회장을 비롯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이미경 CJ E&M 부회장 등과 가깝다.
현대차 관계자는 "싸이의 해외 활동이 대한민국 브랜드를 알리는 데 기여해 작년부터 차량을 지원해 왔다" 며 "젠틀맨 활동 때 에쿠스 지원 여부는 아직 싸이 쪽의 구체적인 미국 활동 스케쥴이 나오지 않아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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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 "강남스타일에 이어 젠틀맨으로 싸이가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어 매우 기쁘다" 며 "유튜브나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현대차 간접 광고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13일 밤 9시에 공개된 지 3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7000만 건을 돌파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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