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S/S 트렌드 ‘소녀적’ 감성이 돌아오다

입력 2013-04-16 11:36   수정 2013-04-16 11:39


[패션팀] 봄을 향한 겨울의 시샘이 끝을 모른다. 달력 속의 숫자는 4월을 가리키지만 날씨는 여전히 겨울을 닮았다. 포근한 봄을 그리워하는 네 소녀인 주비스의 주리와 하나, 안현희, 공수아와 블랙마틴싯봉이 봄볕처럼 따스한 황금빛 햇살이 내리쬐는 LA로 향했다.

이번 콘셉트는 바로 LA의 이국적인 풍경과 그 안을 자유롭게 누비는 네 소녀의 모습을 담는 것.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면서도 트렌드를 놓치지 않은 스타일링이 올 봄 ‘코디 참고서’가 될 수 것으로 보인다.

자연스러우면서도 감각 있는 코디로 패션센스를 무한히 발휘한 네 소녀가 선택한 블랙마틴싯봉의 ‘잇 백’과 ‘잇 슈즈’는 과연 무엇일까. 차례로 만나보도록 하자.
 
▶ 탄산처럼 ‘톡’ 쏘는 네온컬러 백


파스텔 색상이 주를 이루던 여느 봄과 달리 2013 S/S 런웨이에는 흑백의 물결이 이어졌다.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트위기, 비틀즈 등으로 대표되는 모즈 룩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 반면 모노톤 못지 않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색상은 바로 눈이 시릴 정도로 쨍한 네온 컬러다. 모노톤과 네온 컬러의 조합은 의외로 멋스럽다.

굵은 스트라이프 패턴은 모즈룩의 대명사. 흰색과 검은색이 차례로 지나는 스트라이프 팬츠에 솜사탕처럼 달콤한 딸기 우유빛 니트를 매치해 트렌드를 따르면서도 계절감을 잃지 않았다.

흰색 재킷과 스커트는 깔끔하지만 다소 단조로워 보일 수 있다. 이에 레몬빛의 톱과 풋사과처럼 상큼한 네온 그린컬러의 가방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짧은 하의를 입을 때는 양말 하나도 신중을 가해서 선택해야 한다. 톱과 같은 컬러의 양말을 고르면 스타일링 전반에 통일감을 줄 수 있다.
 
 

▶ 동심으로 돌아가 ‘백 팩’ 메어보기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백 팩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많은 소지품을 넣을 수 있지만 두 어깨를 사정없이 짓누르고 추락한 낙하산처럼 흉하게 늘어지는 백 팩은 여대생에게는 절대 어울리지 않는 아이템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랬던 백 팩이 180도 달라졌다. 다양한 컬러와 프린트를 입고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한 것. 올 봄 새롭게 출시된 블랙마틴싯봉의 테일러드 백팩은 직사각형의 단정한 프레임에 눈처럼 새하얀 컬러가 깔끔하다. 여기에 우아한 골드빛 버클이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베이지 컬러의 쇼트 재킷 안에 회색 원피스를 매치했다. 재킷은 단추를 채우지 않고 자연스럽게 A라인으로 떨어지도록 연출해 케이프를 두른 듯 한 효과를 줬다. 여기에 테일러드 백팩을 어깨에 가볍게 얹으면 깜찍한 스쿨걸 룩이 완성된다. 차분한 뉴트럴 컬러들 만으로도 발랄한 매력을 뽐낼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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