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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I평화(대표 이종호·사진)가 국내 PVC 배관업계 부동의 대표 기업 자리를 탄탄하게 다져가고 있다. 5만7000여㎡ 규모의 경기 화성공장은 최신식 압출 및 사출장비를 갖춰 월 5000가량의 제품 생산능력을 갖춘 업계 최대 규모의 공장이다.
생산된 PVC 상하수도관 및 건축배관 자재들은 국내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의 제품을 PVC파이프의 대명사로 여기고 있을 정도다. 그동안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국내 굴지의 건설사 납품은 물론 일본 도큐건설, 다이세건설, 시미즈건설 등에도 제품을 수출하며 이 분야 최고의 기술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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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품질, 신제품 개발, 인재 육성’이라는 창업정신에서도 회사가 얼마나 기술을 중시하는지 엿볼 수 있다. 회사의 기술에 대한 열정과 신념은 제품 곳곳에 잘 녹아 있다. 오배수관의 대명사가 된 스핀파이프, DRF, 2040 방음파이프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을 비롯해 초고층용 DH파이프 및 소방용 C-PVC관 등이 주요 제품이다. DH파이프는 충격 강도가 주철보다 5배 강한 고강도 내충격 배수관으로, 최근 123층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시공 중이다.
모두가 기존 제품에 비해 탁월한 경제성, 시공성, 내마모 내충격 내화학 내수압의 기능성에 친환경성까지 확보해 출시 때부터 꾸준히 시공 현장에서 인기를 누려왔다. 물회전식 배수관은 국내 최초로 개발됐고, 2040 방음관은 일본 전역 600개 현장에서 시공됐다. 또 내진 벨크립식 내충격 수도관은 국내 최대 사장교인 서해대교의 노출배관으로 시공돼 제품의 성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나노기술을 이용한 기능성 신소재 쪽으로 눈을 돌려 주철보다 충격 강도가 5배 강한 ‘DH파이프’와 C-PVC 소방용 스프링클러 배관 등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였다. 특히 기존 콘크리트 흄관을 대체할 수 있는 PH 맨홀과 원형 밸브실은 지식경제부로부터 NEP 인증을 획득한 국산신기술 제품으로 콘크리트 제품에 비해 강도를 높이고 단점을 크게 보완한 특허기술을 채용해 시장의 집중적인 관심과 조명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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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남들은 1개도 보유하기 어려운 정부의 조달우수제품에 PH 맨홀과 원형 밸브실을 비롯해 장기내구성 벨크립식 내충격 수도관, 하수도용 고강성 경질염화비닐 이중벽 주름관, 내충격용 하수도용 경화염화비닐관 등 모두 5건이나 지정됐다.
이 회사는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제품의 경쟁력을 높여온 데 힘입어 올해부터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종호 회장은 “그동안 수출의 걸림돌은 타 제품에 비해 높은 물류비 부담이었는데 이제는 해외 진출을 적극 모색할 정도로 제품의 부가가치가 높아졌다”며 “수출에 필요한 각종 인증을 획득하는 등 준비 과정을 거쳐 향후 2~3년 안에 주요 수출기업으로 회사의 이름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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