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나라장터 엑스포] 넥스파시스템, 인천공항 주차장 입체적 관리…미국·캐나다·스페인 등서 러브콜

입력 2013-04-16 15:40  


“범죄, 법규위반 차량 꼼짝 마.”

영상분석솔루션 전문업체인 넥스파시스템(대표 이상준)이 차별화된 차량번호판독 기술 등을 바탕으로 공공분야에서 독보적 사업영역을 구축해가고 있다. 한국알에프와 벽암개발이 공동 투자해 2004년 설립한 넥스파시스템은 번호인식 관련 다수의 특허 및 인증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설립 이듬해 출범한 기술연구소는 지난해 2월 확장하면서 제2의 중흥기를 준비 중이다. 그동안 아낌없는 연구·개발 투자로 제품의 디지털화, 고화질, 고화소, 소형화에 매진해 무인단속, 스쿨존, 수배·체납 기능을 아우르는 지능형 다기능시스템을 개발했다. 모든 솔루션은 자체 기술로 제조하고 있다.

회사가 개발한 불법 주정차 무인단속시스템인 ‘NPIS-1000’은 비전 인식 기술의 노하우를 응용한 것으로 차량을 자동 감지, 촬영 후 차량번호판 인식을 거쳐 차적 조회, 고지서 발급까지 모두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인력을 직접 투입하던 기존 주정차 단속 방식에 비해 막대한 인건비 감축과 함께 단속 과정에서의 불필요한 실랑이를 줄이고 지자체의 행정절차를 크게 간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무엇보다 야간 단속뿐 아니라 24시간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편리하고 경제적인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기존 지능형 주차시스템도 올해 기능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넥스파시스템이 개발한 주차시스템은 김포공항 국제선 주차장, 부산벡스코, 현대백화점 등 전국 180여개 주요 시설에서 도입해 운영 중이다.

주차장 바닥을 커팅하거나 천장에 초음파 센서를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저렴하게 주차면의 차량 주차 여부와 주차한 차량번호는 물론 주차 지속시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편리성과 안전성 등이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종합상황실 운영프로그램을 적용하면 차량이 주차면에 주차한 경우 주차 상황이 주차관리 서버의 종합상황 화면에 출력된다.

또 해당 주차면을 클릭하면 주차한 차량의 사진과 차량번호, 입차시간, 주차면 번호 등 관련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주차된 차량을 찾고자 할 때는 차량번호를 조회하면 해당 차량의 위치를 알려준다. 이 시스템은 별도의 장치 없이 주차장을 드나드는 차량 영상의 변화만으로 차량의 진출입을 판단할 수 있는 특수 알고리즘을 적용했으며 공차 지속 여부를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 주차인식 표시물을 고안해 부착함으로써 영상 감지의 오류를 최소화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에 가동 중인 첨단 주차유도시스템은 세계 공항들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2009년 인천공항 개항 9주년을 맞아 구축, 운영에 들어간 주차유도시스템은 최근 미국 캐나다 스페인 등지로부터 잇따라 공급 제안을 받았다.

인천공항 주차유도시스템은 사각지대가 없는 CCTV 방범 기능과 함께 공항 어디서나 주차된 차량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는 내차 찾기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총 3000면이 넘는 인천공항 지하주차장에 입차에서 출차까지 신속한 주차유도 기능과 실시간 영상 확인, 이동동선 안내 등의 입체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여기에 카메라의 인식범위를 180도까지 넓혀 카메라 대수를 늘리지 않고도 사각을 없애고 주차된 차량번호까지 인식하는 기술을 접목해 주차유도시스템의 대중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상준 대표는 “향후 주정차 무인 단속뿐 아니라 주차장 무인감시, 시큐리티, 산불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중동지역과 구미지역의 시큐리티 시장에 응용기술을 수출하기 위해 판로 개척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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