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임신 3개월 때 남편 호텔서…" 충격 고백

입력 2013-04-16 16:31  


배우 김수미가 결혼 후 철없는 남편 때문에 가슴앓이를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 - 마음을 지배하는 자' 녹화장에서 김수미는 신혼시절 남편과의 잊지 못할 부부싸움을 떠올렸다.

이날 김수미는 "결혼하고 임신한 지 3개월이 됐을 때 친구가 모 고급호텔 수영장에서 남편이 다른 여자들과 수영하며 노는 걸 목격했다고 전화를 했다"고 밝혀 출연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 말을 들은 김수미가 너무 화가 나서 남편에게 따지며 응징을 하자, 남편의 예상 못한 놀라운 반응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김수미는 이처럼 결혼 후 한동안 철없던 남편을 고발(?)하며 남편 덕분에 꽤 많이 속 앓이를 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지금은 숱한 풍파를 겪으며 남편과 애틋한 사이가 되었다고 전하며 "예전엔 밤 12시가 넘어 안들어오면 '나이트클럽에 있겠지' 생각했는데 지금은 '운전하다가 심장마비 걸린 거 아냐?'하고 걱정된다"고 전해 훈훈한 부부 관계를 과시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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