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4849억원, 영업이익은 71.2% 줄어든 89억원, 순손실은 적자전환한 161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장충동 신라호텔의 리모델링 관련 비용으로 영업이익이 줄고 순손실이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성 연구원은 그러나 "1979년 호텔 개관 이래 첫 리모델링이고, 일회성 회계적 손실이라서 향후 주가 전망에 부정적인 이슈는 아니다"라며 "1분기 이후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면세점 매출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일본인 입국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국인 입국자 증가 덕분에 1분기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며 "1분기에는 원·달러 환율이 변동해 면세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지만 2분기에는 원·달러 상승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북한 관련 이슈 및 조류독감 뉴스에도 불구하고 출입국자 증가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4월 면세점 매출액은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매출액은 5.9% 증가한 2조3200억원, 영업이익은 8.4% 감소한 118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호텔 리모델링이 진행되는 오는 6월 말까지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역성장하겠지만 리모델링이 끝나고 8월에 오픈하게 되면 이익은 정상화될 것"이라며 "올 하반기와 내년 실적 회복을 기대하고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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