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이번에도 'B급 정서+중독성'이 제대로 통했다.</p> <p>국제 가수 싸이(36·본명 박재상)가 또다시 글로벌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전 세계 유튜브 사상 최단 기간 1억 조회 돌파란 대기록까지 세웠다.</p> <p>지난 13일 오후 9시 공개된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17일 오전 5시께 싸이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만 1억 135만 5837 건의 클릭을 보이고 있다. 공개 40시간 만에 5000만 뷰를 넘긴데 이어 약 80시간 만에 1억 조회까지 돌파했다.</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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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맨 뮤직비디오 캡처 |
싸이의 국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젠틀맨' 뮤직비디오의 클릭 수가 지금 같은 속도라면, 이번 주 내로 2억 건도 거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공개 27일만에 2000만뷰를 돌파한 바 있다.</p> <p>음원은 현재 스웨덴 아르헨티나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 등 33개국 아이튠즈 톱 싱글즈 송즈 차트 1위에 올랐다.</p> <p>싸이의 이 같은 글로벌 인기의 비결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B급 정서'다. 이미 글로벌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강남스타일'에서 보여준 B급 정서를 이번에도 더 선명하게 부각했다.</p> <p>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걸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의 주요 안무인 '시건방춤'은 말춤에 이어 싸이 스타일로 재해석해 시선을 잡았다. 당초 섹시함이 돋보이는 춤이지만, 싸이가 추면서 유머러스함으로 변신했다.</p> <p>뮤직비디오에는 코믹과 섹시 수위가 한층 높아졌다. 영상 속 싸이는 시종일관 젊은 여성과 아이를 골탕 먹이고, 수영복을 입은 여성의 신체에 직접 손을 갖다 댄다.</p> <p>가사는 언어유희를 통한 유머에 더 집중했다.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바탕으로 흘러나오는 멜로디는 한껏 중독성이 강해졌다.</p> <p>미국 ABC는 '한국어와 영어가 혼재된 가사는 이해하기 어렵다'며 '하지만 중독성이 있다'고 말했다. 영국 가디언은 '음악팬이라면 '마더 파더 젠틀맨'처럼 혁신적인 후크(짧은 반복 후렴구) 가사에 저항할 수 있겠는가'라며 호평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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