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FDA임상 2상 승인

입력 2013-04-17 09:56  

동아에스티는 천연물성분인 부채마를 이용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DA-9801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2상 승인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한 지 1개월 만이다.

회사 측은 천연물 신약으로 미국 FDA 임상2상 승인을 받은 건 국내 제약업계 최초라고 전했다. 동아에스티는 내년까지 임상2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DA-9801은 강력한 진통효과와 신경재생 효력을 갖고 있다.

당뇨병성신경병증은 고혈당으로 세포 내의 대사물질이 독으로 작용해 신경세포를 공격, 신경세포가 죽거나 변성이 되는 질병이다. 주로 손끝이나 발끝 같이 길이가 긴 신경이 분포하는 곳에 증상이 나타난다. 주 증상으로 저림증, 칼로 베는듯한 통증, 감각이 없어지는 경우 등이 있으며 신경병증의 치료는 주로 약물로 진행된다.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국내 시장 규모는 500억원 수준이며 전세계적으로는 25억달러에 이른다고 동아에스티는 설명했다. 이중 미국 시장이 약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손미원 동아에스티 연구본부 상무는 "이번 임상2상 승인은 동아ST가 보유한 글로벌 신약의 연구개발(R&D)기술력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임상을 잘 진행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A-9801은 국내에서도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며 올해 말까지 임상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내 임상3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핫이슈]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임창정 "아내한테 무릎 꿇고 빌어" 폭탄 발언


▶ '외출하고 돌아온 아내의 속옷 검사를…' 경악


▶ "아이돌 女가수 성접대 가격은…" 폭탄 고백


▶ 배우 김형자 "곗돈 20억 사기 친 가수는…"


▶ 박시후 고소한 A양, 연예인 지망생 이라더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