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금융회사인 한국토지신탁이 보유하고 있는 이지스자산운용 지분 8.37%를 전량 매각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의 최대주주 겸 대표는 김대영 전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 차관이며, 강봉균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종찬 전 건설교통부 차관 등 전직 관료들이 대거 경영진에 포진해 있는 부동산 투자회사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 이사회는 지난달 26일 경영위원회를 열어 이지스자산운용 주식 6만6970주(8.37%)를 이지스자산운용에 되팔기로 의결했다. 2010년 3월 이지스자산운용 출범 당시 이 회사 지분을 사들인 지 3년 만이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이지스자산운용 출범 당시 전략적 제휴 차원에서 일부 지분을 인수했지만 시너지 효과가 미미하다고 판단해 매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부동산 투자시장의 신흥 강자다. 지난해 홈플러스 영등포점과 금천점 등 4개 매장(6300억원)과 명동 눈스퀘어(2500억원), 동일빌딩(2000억원), 런던 에버셰즈 본사 건물(2540억원) 등을 잇따라 인수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영효/오상헌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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