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4월17일 오후 4시12분
동양그룹의 건축자재 부문(파일사업부) 매각 입찰에 보고펀드만 참여했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동양 파일사업부 매각주관사인 골드만삭스와 동양증권이 이날 본입찰을 진행한 결과 국내 사모펀드(PEF)인 보고펀드만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보고펀드와 함께 매각주관사로부터 적격예비후보(숏리스트)로 선정돼 실사를 진행해오던 스틱인베스트먼트와 나머지 PEF 1곳은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보고펀드 관계자는 “(동양그룹의 파일사업부가) 건설경기 악화에도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어 인수를 추진했다”며 “실사 후 최종 계약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펀드는 하지만 파일사업부의 아산, 익산, 함안 3개 공장을 인수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매각을 주도하는 골드만삭스가 파일사업부를 분리 매각하면서 가치평가를 제대로 하지 않아 실사에 차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IB업계 관계자는 “파일사업부의 일부 사업장에 대한 가치평가를 새로 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해 동양 측과 보고펀드 측이 문제가 되는 자산을 빼고 매각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매각 가격은 1000억~15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양의 파일 생산실적은 2010년 52만t에서 2011년 59만t, 지난해 70만t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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