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진 폐교대학 잇따라…

경북외대 자진 폐교 신청…건동대·광주예대 이어 세 번째

교육부는 학교법인 경북외국어대학교가 '학교폐지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자진 폐지인가 신청은 건동대, 광주예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경북외국어대는 2010년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됐다. 올해 학자금 대출 제한까지 받으며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등록금 외 수입이 급감하는 등 교육 재정이 악화돼 자진 폐지 신청에 이르게 됐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교육부는 학생 및 학교잔여 재산 처리계획 등을 검토해 폐지 인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폐지로 결론나면 이 학교 학생들이 유사학과가 설치된 인근 대학으로 특별편입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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