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장관은 취임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무적 감각은 떨어질 수도 있지만 전문성과 해양에 대한 열정은 누구 못지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취임 소감을 묻자 “다 아시다시피 좀 힘들었다”며 “논란을 일일이 해명하기는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한편으로는 이런 것도 이겨나가야 할 것으로 본다”며 “해양수산부 조직원 전체와 같이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장관은 해수부가 세종시에 남는지를 묻자 “그렇다고 생각한다”며 “이전 문제는 논란의 여지가 더 이상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내정 이후 국회의 반대에 대해서는 “해수부가 열심히 한다는 것을 보여주면 풀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취임사에서 “해수부 부활에 거는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해수부 존폐 문제가 다시는 거론되지 않도록 조직과 정책 기능을 건실화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5년 만에 부활한 해수부 초대 장관으로서 국민과 역사 앞에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바다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수부가 지난 5년간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 2개 부처로 흩어져 있던 것과 관련, “합쳤지만 화학적으로 결합되지 않고 물리적으로 한우산 밑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조직 내부의 소통과 융합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당부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 임창정 "아내한테 무릎 꿇고 빌어" 폭탄 발언
▶ '외출하고 돌아온 아내의 속옷 검사를…' 경악
▶ "아이돌 女가수 성접대 가격은…" 폭탄 고백
▶ 배우 김형자 "곗돈 20억 사기 친 가수는…"
▶ 박시후 고소한 A양, 연예인 지망생 이라더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