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전략기획단장은 ‘국가 최고기술책임자(CTO)’로 불리는 자리로, 수조원이 넘는 R&D 예산을 관할하며 국가 기술정책을 총괄한다.
박 교수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영국 맨체스터대 대학원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실험실 창업벤처 1호인 ‘SNU프리시젼’을 설립해 코스닥에 상장하는 등 대학 실험실 창업의 선구자라는 평을 듣고 있다. 그는 성과를 공유하겠다며 서울대 공과대학에 80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박 교수는 이날 한국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앞으로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연구 역량을 향상하는 데 집중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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