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곽중보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뱅가드가 국내 주식을 약 2453억원 매도한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지난 주 5000억원 수준에 비해 매물 출회 압력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곽 애널리스트는 "종목별로도 상위 8종목을 제외한 대부분은 추정 잔여 물량이 1000억원 미만으로, 매물 출회 부담이 크지 않다"면서 "전반적으로 매물 출회 압력이 완화된 가운데 SK하이닉스?LG전자?LG디스플레이 등 IT 2위권 종목들과 NHN, KT&G, 삼성화재 등은 비중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곽 애널리스트는 "뱅가드 이머징 펀드의 한국물 비중 축소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미약해지고 있다"면서 "오히려, 2분기에는 선진 펀드로부터 자금 유입에 따른 긍정적 영향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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