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가 웅진씽크빅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 검토'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신용등급은 종전대로 'A'를 유지한다.
16일 한기평은 웅진씽크빅의 제4회, 제5회 무보증사채의 등급전망을 '부정적(Nagative)'으로 평가했다. 이희정 한기평 선임연구원은 "회사의 주력부문 외형 감소와 수익성 저하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사업투자 및 적자사업 철수에 따른 재무부담이 확대됐다"면서 "향후 구조조정 효과에 의한 수익창출력 회복과 적극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에 따른 결과를 모니터링해 등급조정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웅진씽크빅은 웅진그룹 계열사로 교육문화(씽크빅 방문학습지) 부문을 비롯해 미래교육(전집), 단행본 출판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그러나 2000년대 후반 이후 국내 사교육 시장이 위축되면서 매출이 감소세에 들어섰다. 지난해 적자사업 철수 등 사업구조조정으로 57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중단영업현금흐름에서 275억원의 자금유출이 발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 회사의 순차입금은 1566억원으로 이전에 비해 과중해졌지만, 향후 웅진패스원 매각자금 672억원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하면 재무구조는 개선될 것"이라며 "향후 구조조정 효과에 의한 수익창출력 회복 가시화 및 적극적인 재무구조 개선여부를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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