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월 2만여가구 분양…서울·경기 1만4000가구 집중

입력 2013-04-18 17:33   수정 2013-04-19 03:24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는 5월에 전국 32개 지역에서 총 2만1896가구가 청약에 들어간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중 63.7%(1만3950가구)가 경기·서울에 몰려 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전국에 공급되는 물량은 3만6338가구에서 2만1896가구로 60%가량 줄었지만, 수도권은 오히려 1028가구 늘었다. 조성근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3, 4월에 나올 예정이었던 물량 가운데 5월까지 미뤄진 것이 많았다”며 “‘4·1 부동산 대책’의 윤곽이 나오길 기다린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엠코는 오는 5월 위례신도시 A3-7블록에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플로리체’ 아파트를 선보인다. 지하 2층, 지상 15~24층 13개동으로 총 970가구로 이뤄졌다. 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5호선 마천역 등이 지나가고 송파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탄천로의 이용도 편리하다는 평이다.

남양주 별내지구 A2-1블록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별내2차 아이파크’ 아파트(전용 72~84㎡) 1083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근처에 경춘선 별내역이 있고 2019년엔 지하철 4호선도 이곳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GS건설은 마포로 1구역 55지구 ‘공덕파크 자이’와 아현 4구역 ‘공덕 자이’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272가구로 이뤄진 ‘공덕파크 자이’는 지하철 5·6호선 공덕역과 공항철도, 경의선 복선전철까지 이용할 수 있는 ‘쿼트러플’ 역세권이다. ‘공덕 자이’(전용 59~114㎡)는 총 1164가구로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134가구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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