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혜담2' 25일 출시…원카드 전쟁 달아오른다

입력 2013-04-18 17:34   수정 2013-04-19 02:00

KB국민카드가 하나의 카드로 다양한 혜택을 볼 수 있는 원카드 전략 상품 ‘혜담2’를 오는 25일 내놓는다. 업계 1위인 신한카드가 지난 3월 원카드 ‘큐브’를 내놓은 데 이은 것으로, 카드사들의 원카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KB국민카드 혜담2의 약관을 최근 승인했다. KB국민카드는 혜담2를 25일 선보일 예정이다. 작년 출시했던 혜담카드의 후속작인 혜담2는 전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0.8%를 할인해 주는 점이 특징이다. 2~3개월 무이자할부도 가능하다. 혜담2가 나오면서 신한 삼성 현대 등 상위 카드사들이 모두 원카드를 내놓았다. 원카드는 카드 한 장만 있으면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카드를 말한다.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갖고 다닐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금융당국도 신용카드 사용을 줄이고 부가서비스 축소를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있어 원카드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7개 전업카드사의 대표적인 원카드 상품의 작년 발급장수는 약 180만장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250만장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원카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모든 가맹점에서 혜택을 볼 수 있는 범용 상품이 있다. 일부 상품을 제외하고 모든 가맹점에서 전달 실적이나 사용금액에 관계없이 일정액을 할인해 주거나 일정 수준의 포인트를 쌓아 준다. 업종에 관계없이 0.7%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삼성카드4’와 ‘현대카드 제로’가 대표적이다.

소비자가 업종을 고를 수 있는 선택형도 있다. 신한카드 큐브는 할인점, 통신, 교육 등 9개 업종에서 5개를 골라 최대 5%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받을 수 있는 업종을 연간 3회까지 변경할 수도 있다. 하나SK카드의 ‘클럽SK카드’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 7대 업종에서 5~10%까지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작년 혜담카드로 소동을 겪었던 KB국민카드가 다시 혜담2를 내놓음에 따라 카드사 간 원카드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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