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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18일 ‘유선무선 완전무한’ 요금제(사진)를 내놓는다고 발표했다. 월 6만7000~12만9000원 4가지로 구성한 새 요금제는 통신사에 관계없이(망외) 유·무선 음성통화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가 월 8만9000원 이상 요금제에서 유선 음성통화를 무제한 제공하는 데 비해 KT는 6만7000원부터 무제한 준다.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RCS)인 ‘조인T’, 단문 메시지 서비스(SMS), 멀티 메시지 서비스(MMS) 등 메시지 서비스도 통신사와 관계없이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두 통신사의 6만원대 요금제에서 24개월 약정 할인을 적용하면 이용자가 지급하는 월정액이 5만1000원으로 같다. KT(월 6만7000원)는 월 1만6000원, LG유플러스(월 6만9000원)는 1만8000원 할인해주기 때문이다. KT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유선 음성통화까지 무제한 주는 데 비해 LG유플러스는 무선 음성통화만 무제한 제공한다. 데이터는 둘 다 5기가바이트(GB)로 같다. 7만원대 이상 요금제에서는 KT가 데이터를 더 준다.
KT는 이 요금제를 오는 10월31일까지만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LG유플러스와의 LTE 2위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한시적으로 새 요금제를 내놓은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KT는 전체 이동통신시장에서는 2위지만 LTE 가입자 규모는 3위로 LG유플러스에 뒤지고 있다. 상반기 내 LTE 2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LG유플러스에 이어 KT가 망외 무제한 음성통화 요금제를 내놓자 SK텔레콤도 동참할지 관심이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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