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애니메이션 ‘넛잡’, 내년 북미 전역 홈비디오-DVD 배급

입력 2013-04-18 18:21   수정 2013-04-18 18:24


[양자영 기자] 글로벌 콘텐츠 기업인 레드로버가 제작한 극장용3D 입체 애니메이션 ‘넛잡(The Nut Job)’이 DVD로 출시된다.

월18일 오픈로드 필름에 따르면 ‘넛잡’은 오픈로드와 계약이 되어 있는 할리우드 메이저 배급사 미국 유니버셜 스튜디오 홈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내년 1월17일 개봉 10주 이후부터 북미 전역에 홈비디오와 DVD로 배급된다.

오픈로드 마케팅 관계자는 “미국에서는 홈비디오와 DVD 등 2차 판권시장의 규모가 극장수익의 2배 이상 매출을 차지하고 있다”며 ‘넛잡’의 홈비디오와 DVD 매출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작사 레드로버 관계자 역시 “‘넛잡’의 전세계 배급 계약이 공개된 이후 각국 메이저 배급사들로부터 계약 의뢰가 빗발치고 있다”며 “조만간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하여 2013년 5월 깐느 영화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전세계 세일즈를 진행할 예정이다. 2분기부터는 ‘넛잡’의 해외 매출계약 실적이 호조를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오픈로드 필름의 제이슨 케시디 마케팅 사장은 17일(미국 현지시각) 오픈로드 본사에서 열린 마케팅 킥오프 미팅에서 “7월부터 오픈로드 필름이 배급하는 영화 앞부분에 ‘넛잡’ 예고편을 삽입하여 적극 홍보할 것”이라는 방침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오픈로드의 출자사인 북미 1위, 2위 멀티플렉스 극장인 리갈 엔터테인먼트(약6900개 스크린)와 에이엠씨(약 5,900개 스크린) 주요 극장에서 포스터를 장기간 노출 하여 매출을 극대화하는 한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영화산업박람회 ‘시네마콘 2013’ 행사 오픈로드필름 부스에서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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