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자막 요청, 호주 출신 맞아? “번역할 시간 없어”

입력 2013-04-18 18:32  


[김보희 기자] 호주 출신 개그맨 샘 해밍턴이 영어 자막 요청을 해 화제다.

4월15일 오전 샘 해밍턴은 자신의 트위터에 “영어 자막 있는 ‘진짜 사나이’ 동영상 어디 없나요? 엄마 보여주고 싶어서”라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샘 해밍턴은 지난 14일 첫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귀여운 구멍 1호 병사로 활약하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방송 이후 그는 가족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영어 자막을 요청했고, 영어에 능통할 것 같은 그가 자막을 요청하고 나서자 아이러니한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한 네티즌은 “댓글이 더 웃긴다. 댓글이 ‘형 왜 그래요? 외국인이잖아요’. 직접 번역하라는 쐐기의 한방이시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샘 해밍턴은 “번역 할 시간 있으면 했겠다. 왠지 미르 외국 팬들 땜에 있을 것 같은데 없네요”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샘 해밍턴 자막 요청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샘 해밍턴 귀여워” “샘 해밍턴 자막 요청 반전이다. 호주 출신인데 한국어를 더 잘하나보네” “어머니에게 보여주고픈 샘 해밍턴 자막 요청 마음이 예쁘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진짜 사나이’는 배우 김수로, 류수영, 손진영, 개그맨 서경석, 샘 해밍턴 등 남자 연예인들이 5박 6일간 실제 군 부대에 들어가 군 생활을 한다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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