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임상철·김기배 애널리스트는 "통상적으로 경기소비재는 경기사이클의 바닥에서 증시를 선도하며 사이클의 상승 전환을 암시하고, 더불어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가 동반됐을 경우 확실한 경기사이클 바닥 통과 시그널을 준다"면서도 "최근 한국은행은 경기상황 판단에 대해 시장과 엇갈린 시각을 보여주며 지난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이데 따라 현재 상황에서 경기사이클의 상승 전환에 베팅하며 상승 국면 초기에 두드러지는 성과를 나타내는 금융 등의 업종에 투자하는 것은 리스크가 있다는 진단이다.
통상적으로 경기사이클의 바닥에서 턴어라운드 하는 시점에 가장 주목을 받고 시장을 선도하는 업종은 금융이며 그 후 경기사이클이 상승궤도에 진입하면서 자동차, IT, 자본재, 기초소재, 에너지 순으로 시장을 선도한다. 반면 경기사이클 정점에서 하락추세로 진입하면서 시장을 선도하는 업종은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통신, 유틸리티, 경기소비재 순이다.
임 애널리스트는 "현재와 같이 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단순히 정책부양에 의한 경기 지표 회복에 베팅하며 낙폭과대 업종과 종목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보다는 국내 내수 소비를 기반으로한 경기 소비재 업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09년 경기 사이클의 바닥 확인 이후 현재까지 한국 증시를 선도한 업종을 연도별로 확인해보면 2010년은 경기 사이클상 상승국면이 본격화되는 시점으로 산업재, 소재 등의 성과가 두드러졌다"고 했다.
2011년은 경기사이클의 상승 국면이 마무리되는 한해로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등의 성과가 높았으며 이러한 추세는 삼성전자의 구조적 성장 스토리를 반영한 반도체를 제외하면 작년에도 이어졌다.
그는 "올해 현재 한국 증시를 선도하고 있는 업종은 경기소비재"라며 "세부적으로 보면 미디어와, 여행·레저, 내구소비재 등으로 압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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