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승무원 폭행 사건에 '사이트 마비'

입력 2013-04-22 16:05   수정 2013-04-22 16:11


포스코에너지 임원이 여성 승무원을 폭행한 사건으로 포스코에너지 사이트가 마비됐다.

포스코에너지 임원 A(54)씨는 지난 15일 오후 인천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국내 항공사 비지니스석에서 라면 제공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잡지책으로 승무원의 얼굴을 때리는 등의 폭행을 가했다.

포스코 임원이 기내 서비스 불만으로 여성 승무원을 폭행한 사건이 급속히 퍼지자 포스코가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다.포스코는 홈페이지 블로그를 통해 "포스코에너지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패밀리사를 대표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포스코에너지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면밀한 조사를 진행중이며,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포스코에너지가 공식 입장을 밝히자 포스코에너지 사이트는 마비가 되었고 접속이 불가한 상태이다.

승무원 폭행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포스코에너지 인재상이 궁금하다" "포스코에너지 임원이 이래도 되냐" "포스코에너지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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