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승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모두투어의 1분기 별도기준 발표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최근 하향조정 된 컨센서스 61억원과 당사 추정치 59억원에 크게 벗어나지 않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패키지 상품 송출객은 전년동기대비 10.1% 성장하며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했고 출국자수 기준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9.8%에서 소폭 확대된 10.5%를 기록했다. 다만 1분기 예상을 상회하는 아웃바운드 시장 성장환경에서 다소 보수적인 하드블록 운용 영향으로 티켓 판매 성장률이 4.8%로 미진했다.
함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률은 15.4%로 전년동기 영업이익률 18.1% 대비 수익성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마진 둔화 요인은 대부분 일회성으로 기 판매된 동남아 지역 일부 패키지 상품에 대해 스팟성 항공권 구매가 필요했고 임원 퇴직금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티켓매출원가율은 2012년 평균 96.3%에서 99.7%로 악화되며 전체 마진 하락을 주도했다.
그는 2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이고 4~5월 예약율도 +5~6%대를 유지하고 있어 실적의 급격한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4월에는 여행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지정학적 리스크, 자연재해 등 외적 변수가 부각되고 있어 입출국객 성장율의 단기적 위축이 예상된다고 했다.
하지만 성수기에 진입하기 시작하는 6월 예약율이 전년대비 22.6%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3분기 실적 개선은 상대적으로 가파르게 진행될 것으로 봤다.
모두투어의 송출 실적을 통해 살펴보면 LCC 주요 운항 지역인 동남아시아와 일본 합산 점유율은 2012년 4분기 60.3%에서 2013년 1분기 68.9%까지 확대됐다. 단가 하락을 상쇄하는 여행객수 증가 효과는 성수기에 특히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장기적 탑라인 성장성을 유지하는 주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함 애널리스트는 최근 하나투어와의 밸류에이션 갭이 36%까지 벌어져 있어 3분기 실적 개선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부각될 경우 모두투어의 주가 상승여력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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