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집마련을 위해 필요한 ‘주택청약종합저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2009년 5월에 출시된 금융상품으로 주택 소유나 세대주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공공주택 혹은 민영주택에 모두 청약할 수 있는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금융상품이다.
취급하는 금융기관(우리, 신한, 하나, 기업, 농협) 통틀어 1인1계좌 가입이 가능하고 연령을 따지지 않으니 어린 자녀 명의로 가입할 수 있다.
저축금액은 최소 2만원~최대50만원까지 5천원 단위로 자유적립이 가능하다.
적용 금리는 1년미만 (2%), 1년이상~2년미만(3%), 2년이상 (4%) 수준이므로 다른 기타 은행 적금의 이율보다는 높은 편이라 주택마련저축 용도가 아니더라도 가입해 볼만 하다.
또한 세금우대형(9.5%), 생계형(비과세)로 선택 가입이 가능하고 무주택 근로자의 경우 연 120만원 한도내에서 4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내집마련 전까지 세금우대와 소득공제가 가능하고 연4%수준(2년이상 가입)의 금리가 보장되는 재테크 상품으로 목돈 만들기에 활용이 가능하다.
통장을 만든다고 누구나 청약 자격이 생기는 것은 아니고 1순위, 2순위가 있는데 점수로 환산을해 점수별로 순위를 매겨 우선순위를 정한다. 점수 환산표는 아래와 같다.
평균적으로 70점 이상이 되어야 청약순위에 있어 안정권으로 볼 수 있다.
요즘은 내집 마련 뿐만이 아니라 자녀 집 마련에도 신경을 써 줘야 하는데 자녀 명의의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을 통해 자녀에게 작게는 저축의 기쁨을, 크게는 내 집 마련의 큰 꿈을 갖게 하는것은 어떨까.
이규빈 메리츠종금증권 리테일채권팀 과장 gyubin.lee@meritz.co.kr
* '내 아이와 함께하는 재테크'는 매주 화요일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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