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중국 PMI 부진·엔화 강세에 일제히 하락

입력 2013-04-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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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중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50.5를 기록,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고 엔화가 달러 대비 강세로 돌아서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3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 대비 38.36포인트(0.28%) 하락한 1만3530.01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엔·달러 환율이 1달러에 99엔대 초반까지 밀리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다"며 "전날 닛케이 지수가 2008년 7월 이후 5년래 최고점을 기록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출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1엔(0.11%) 내린 99.02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도 중국의 4월 제조업 PMI 잠정치가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일제히 내림세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1.35포인트(1.40%) 하락한 2210.82를 기록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대비 142.77포인트(0.65%) 빠진 2만1901.60을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도 39.49포인트(0.50%) 내린 7930.89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 코스피 지수는 12.09포인트(0.63%) 떨어진 1914.22로 하락세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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