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starnews.hankyung.com/wstardata/images/photo/201304/5af767f6de4f886c9d80d495997bfe68.jpg)
[권혁기 기자 / 사진 장문선 기자] 방송인 겸 영화 제작자 이경규(52)가 블록버스터 '아이언맨3'와 맞장을 벼르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4월22일 이경규는 서울 마포구 동교동 한 카페에서 가진 김인권 류현경 주연의 영화 '전국노래자랑'(감독 이정필, 제작 인앤인픽쳐스) 관련 인터뷰에서 개봉시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경규는 "사실 '아이언맨3'와 맞붙으려고 벼르고 있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경규는 "두 영화의 색깔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전국노래자랑'에는 억지 눈물이 아닌 자연스러운 눈물이 있어 경쟁력이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또 그는 '7번방의 선물' 흥행과 맞물린 '힐링' 트렌드에도 부합된다는 말에 "만약 제가 '7번방의 선물'의 흥행을 예상하고 했다면 저는 정말 천재일 것"이라면서 "전작인 '복면달호'를 제작하면서 느낀 점은 대중에 통한다는 것이었다"고 운을 뗐다.
![](http://wstarnews.hankyung.com/wstardata/images/photo/201304/568979ac5cf744f8f01187b1777575d5.jpg)
"그렇다고 '복면달호2'를 할 수는 없지 않냐"라고 반문한 이경규는 "노래에 관한 영화를 만들려고 했던 것인데 그러다 갑자기 힐링이 대세가 됐다"라며 "가정의 달에 맞춰 개봉하려고 한 것도 아니다. 후반작업을 하다보니 5월에 하게 됐다. 또 5월1일이 노동절(근로자의 날)이라 반 공휴일이다. 5일인 어린이 날이다. 통계학적으로 어린이 날은 크리스마스에 이어 2번째로 영화를 많이 보는 날이니, '아이언맨3'를 보고 '전국노래자랑'을 보러 오시지 않겠냐"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전국노래자랑'은 주인공 봉남(김인권)이 단 한순간 인생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꿈의 무대에 서기까지의 과정을 화끈한 웃음과 가슴 뭉클한 감동을 그려낼 예정이다. 오는 5월2일 개봉.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이경규 "가장 부러운 영화인은 봉준호·박찬욱, 천재성 보인다"
▶ 로이킴 '봄봄봄', 싸이-조용필 제치고 실시간 음원사이트 1위
▶ 김주하 복귀, 육아휴직 끝내고 MBC 컴백 “26일 보도국 출근”
▶ 닉쿤 눈물, 음주운전 논란을 딛고 컴백 “날 믿어준 팬들 고맙다”
▶ ‘생생정보통’ 도경완 공식입장 “9월 장윤정과 결혼, 조심스럽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