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은 23일 개성공단에 입주한 협력업체가 아직 납품하지 못한 계약 물량에 대해 공단이 정상화한 뒤 원래 계약대로 전량 공급받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개성공단 조업을 중단한 지 2주가 지나면서 123개 입주기업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협력업체와의 고통 분담을 위한 구체적 조치를 취한 것은 코오롱이 사실상 처음이다. 코오롱은 개성공단 입주 협력업체는 모두 5개사다.
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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