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3월 전력 판매량이 2009년 1분기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두 달 연속 감소했고, 한국가스공사의 액화천연가스(LNG) 판매량도 2009년 이후 처음으로 두달째 줄었다"며 "전력난 우려는 지난 겨울을 마지막으로 끝난 듯 하다"고 밝혔다.
최근 전력 수요가 줄어든 이유는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요금도 많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LNG수요 감소의 경우 전력 수요가 줄다 보니, 발전용 LNG수요도 약화됐다는 분석이다.
이는 전력 수급 여건이 빠르게 개선된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한국전력에 긍정적이라고 윤 연구원은 평가했다. LNG발전을 덜 해도 되고, 재판매를 위해 시장에서 구입하는 전력가격인 SMP가 하락해 구입전력비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한국가스공사의 경우 단기 관점에서는 중립적인 요인이라고 풀이했다. 요금기저에 투자보수율을 곱해 이익을 보장받는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어 단기적인 판매량 증감이 이익에 영향을 크게 미치지 않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중·장기 관점에서는 한국가스공사와 한전KPS에 투자하는 전략이 유망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한국가스공사와 한전KPS는 경기와 원·달러 환율에 관계 없이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신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속보]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 임창정 "아내한테 무릎 꿇고 빌어" 폭탄 발언
▶ '외출하고 돌아온 아내의 속옷 검사를…' 경악
▶ "아이돌 女가수 성접대 가격은…" 폭탄 고백
▶ 배우 김형자 "곗돈 20억 사기 친 가수는…"
▶ 박시후 고소한 A양, 연예인 지망생 이라더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