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23일(현지시간) 최근 분기(2013년 1~3월) 순이익이 9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익은 10.09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의 순익이 이처럼 전년 동기보다 감소한 것은 2003년 이후 처음이다.
매출은 436억 달러로 11% 증가했지만, 매출총이익률이 37.5%를 기록해 9.5%포인트 낮아졌다.
순익과 매출총이익률이 낮아진 것은 상대적으로 이익이 낮은 '아이패드 미니'와 구형 아이폰의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애플은 이번 분기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각각 3740만대와 1950만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65%씩 늘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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