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무디스, 현대기아차 임금소송 신용도에 '부정적'

입력 2013-04-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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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4월23일(16:5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현대기아차의 노동조합이 제기한 소송이 일회성 비용 부담을 발생하게 하기 때문에 신용도에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23일 크리스 박 무디스 부사장은 "만약 두 회사가 소송에서 질 경우 커다란 재정적인 부담이 발생할 것"이라면서도 "두 회사는 지난해 말 기준 21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어서 충분히 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현대기이차가 이런 일회성 비용을 커버할 수 있는 충분한 재정적 유동성이 있기 때문에 'Baa1'등급 및 '안정적' 전망에 영향이 없다고 봤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노동조합은 최근 지난 3년 동안의 추가 휴일 및 초과근무 임금을 회사에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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