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인 내한, "도심속 명상의 진수 선보일 것"
국내외 요가 마니아를 위한 '코리아 요가 마라톤 축제'가 열린다.
코리아 요가 마라톤 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승아)는 오는 6월 2일(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1000여명의 요가 마니아들이 참석한 가운데 "6움을 위해"란 슬로건을 내걸고 개막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 하는 이 행사를 '요가 마라톤'을 통해 사람과 차들이 오가는 혼잡한 도심에서 자유로운 신체 활동과 내적 평온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도심속 힐링 축제다.
행사 참가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타이트하게 짜여진 일정에 따라 하루 종일 전 세계 현대 요가 멘토들로부터 다양한 요가 수련법을 익히며 공유하게 된다. 올해 축제에는 지바묵티 요가의 거장 히키박을 포함해 세계적인 요가 지도자 6명 동참해 참가자들을 '6움'을 위한 멘토로 나선다.
'6움'이란 '비움, 채움, 세움, 깨움, 도움, 즐거움' 등을 뜻하는 말이다. 도심 속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요가 세계화와 대중화를 위해 지도자는 물론 요가를 즐기는 사람과 요가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오전 3클래스나 오후 3클래스로 구성된 하프코스나, 종일 6클래스에 모두 참여하는 풀코스중 하나를 선택해 자신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 참여할 수 있다. 세계적인 용가 명인의 원 포인트 레슨도 마련된다.
국제 요가 대회에서 20번 이상 챔피언 자리에 오른 인도의 '수다카(Sudhakar)'와 새로운 요가 패러다임을 제시한 3인의 글로벌 리더로 선정된 이탈리아 '로베르또 밀레띠(Roberto Milletti)'등 세계적인 요가 멘토들이 새로운 수련법을 직접 전수한다.
이승아 조직위원장은 "도심에서 열리는 요가 축제를 통해 복잡하고 치열한 삶을 살고 있는 도시인들이 새로운 힐링문화를 체험하고 교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참가신청은 축제 공식SNS(www.facebook.com/yogamarathonkorea)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하프코스 9만5천원, 풀코스 15만원이다. 사전 등록자의 경우(~4월30일 기준) 참가비 10%를 할인 받을수 있다.
한편, 요가 마라톤은 현대 요가를 대중화시키기 위해 마련된 대표적인 글로벌 이벤트 이다. 미국 뉴욕 맨하탄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지난해까지 10년째 일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긴 하지에 개최됐다. 매년 수천명의 마니아들이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요가에 몰입하는 도심속 진풍경을 연출해 뉴욕의 명물로 유명하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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