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소화기암센터 문연다

입력 2013-04-24 17:12   수정 2013-04-25 01:55

29일 개원…위·간암 전문
확진 후 3일내 수술 목표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은 한국인에게 많은 위암과 대장암, 간암, 담도암, 췌장암 등 소화기암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소화기암센터’를 오는 29일 연다. 대형병원에서 소화기 분야 암만 전문으로 하는 암센터가 생긴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강북삼성병원은 소화기암센터의 특징으로 △고난도 수술에 정평이 난 의료진 구성 △경험이 풍부한 내시경 진료팀 △타 진료과와의 통합 진료시스템 구축 △기다림 없는 원스톱 진료 등을 꼽았다.

신 원장은 “진료 당일 암 확진 후 3일 내 수술, 수술 후 7일 내 퇴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료~수술~퇴원기간을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는 의미다.

또 첫 방문부터 수술 후 완치까지 전담 의료진(소화기내과, 소화기외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을 구성하고 5년 이상 암을 이겨낸 환자들을 평생 관리해줄 장기생존클리닉도 마련했다.

신 원장은 “국내 소화기암은 전체 암 환자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며 “암 완치 기준이 5년이 아닌 평생이라는 슬로건 아래 내과와 외과를 아우르는 모든 의료진이 암 환자 치료에 집중하는 센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이를 위해 대장암 전문인 전호경 교수(진료부원장)와 김흥대 교수가 이끄는 외과팀을 필두로 고난도 수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장암 외과팀은 복강경으로 4000건 이상 암 수술을 진행했다. 또 1990년대 말부터 시작한 고난도 수부보조복강경수술은 2000건 이상으로 국내 최다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수부보조복강경수술은 복강경 수술이 어려울 때 집도의 손이 들어갈 수 있는 ‘핸드포트(Hand-Port)’라는 특수 기구를 이용하는 고난도 수술이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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