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SK하이닉스 성적표' 받아보고 격려

입력 2013-04-24 17:26   수정 2013-04-25 08:16


"최태원 회장께서 SK하이닉스 실적을 듣고 무척 기뻐했다."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은 올 1분기 SK하이닉스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둔 것에 대해 최태원 그룹 회장이 흐뭇해했다고 24일 밝혔다. 최 회장은 '횡령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박 사장은 이날 1분기 경영설명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최 회장 면회를 다녀왔다" 며 "1분기 실적이 잘 나온 것에 대해 기뻐했다"고 말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SK그룹에 편입된 지 1년 만에 최대 실적인 2조7810억 원의 매출과 317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PC용 D램 수요가 늘고 D램 가격이 상승한 효과를 본 것.

박 사장은 "지난 해 최 회장이 과감한 투자 결정을 한 효과가 올해부터 나타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와 한 가족이 되면서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박 사장은 "지난 1월 최 회장이 다보스포럼에서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과 만나 (SK하이닉스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한 것) 등이 대표적인 예"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 권오철 사장의 뒤를 이어 SK하이닉스 새 대표에 오른 박 사장은 이날 두 달 간의 소회도 밝혔다. 그는 "하이닉스 고유 문화에 SK그룹 경영철학을 접목하느라 바빴다" 며 "구성원들이 자발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해야 한다는 것이 SK의 중요한 철학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 구성원들과 고민하고 소통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로부터 일부 모바일D램을 공급받을 것이라는 업계 관측에 대해 "고객사와 관련된 부분은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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