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측 “홍유경 강제퇴출?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입력 2013-04-24 18:36  


[양자영 기자] 걸 그룹 에이핑크 홍유경의 탈퇴가 소속사 측의 일방적 퇴출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다시 파장이 일고 있다.

4월24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에이핑크 홍유경이 일방적으로 소속사에서 퇴출당한 것이라는 주장이 일어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이 홍유경의 탈퇴를 문제삼는 근거는 다름아닌 홍유경 아버지 홍하종 씨가 직접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SNS글.

이 글에서 홍하종 씨는 “어차피 인생은 한 번 사는 건데 배반은 하지 말아야 한다. 결국 부메랑이 되어 자기에게 돌아오게 돼 있다. 세상의 이치가 그렇다”며 “그동안 고마웠어요. 힘들게 홍유경닷컴 운영해줘서. 죄송하고요. 유경이도 힘들 거예요. 한 달 전에 갑자기 통보받아서...건강하시고 성공하세요”라며 의미심장한 속내를 표현했다.

이는 “최근 홍유경이 학업과 연예활동의 기로에서 대학생활이라는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며 “오랜 시간 고민 끝에 탈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린 만큼 그의 앞길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는 소속사 에이큐브 측의 설명과 맞지 않는 부분이기도 하다.

논란이 일자 소속사 관계자는 한경닷컴 w스타뉴스에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등 떠민다고 나가겠냐”며 “절대 홍유경을 일방적으로 퇴출시킨 일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홍유경 탈퇴 보도가 나간 직후 먹튀 논란 등 많은 부분이 와전돼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현재로서는 아버지 쪽에 연락을 취해 사실 확인을 하기도 애매하다”고 추측과 와전에 대한 억울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홍유경이 탈퇴한 에이핑크는 6월 컴백을 앞두고 있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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