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1200억원 규모의 SK하이닉스 주식을 대량매매(블록세일)방식으로 매각한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예보는 자회사인 KR&C가 보유하고 있는 SK하이닉스 주식 438만2000주(0.63%)를 블록세일하기 위해 이날 장 마감이후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이날 저녁부터 25일 장 시작 전까지 블록세일이 진행될 예정이다.
매각예상가격은 이날 종가 2만9100원보다 0~1.9% 할인된 2만8550~2만9100원으로 총 1250억~1280억원 규모다.
예보는 지난 2월 삼성증권과 골드만삭스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SK하이닉스 보유지분에 대한 매각 작업을 준비해왔다. 예보는 SK하이닉스가 SK그룹에 편입한 이래 최대 실적을 발표한 직후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을 확인하고 블록세일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예보는 지난해 까지 외환은행 등 SK하이닉스의 채권은행들과 함께 매각을 추진해오다 올초 공동매각 약정에서 탈퇴, 개별 매각에 나섰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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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예상가격은 이날 종가 2만9100원보다 0~1.9% 할인된 2만8550~2만9100원으로 총 1250억~1280억원 규모다.
예보는 지난 2월 삼성증권과 골드만삭스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SK하이닉스 보유지분에 대한 매각 작업을 준비해왔다. 예보는 SK하이닉스가 SK그룹에 편입한 이래 최대 실적을 발표한 직후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을 확인하고 블록세일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예보는 지난해 까지 외환은행 등 SK하이닉스의 채권은행들과 함께 매각을 추진해오다 올초 공동매각 약정에서 탈퇴, 개별 매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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