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2012년 또 약 4000억 적자 기록

입력 2013-04-25 00:00  

<p>글로벌 게임사 닌텐도가 2012년 약 4000억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2년 연속 영업 적자다.</p> <p>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닌텐도가 지난해(회계연도 기준 2012년 4월~2013년 3월) 총 매출은 6354억 2200만 엔(한화 약 7조 1306억 원, 해외 매출 비중 67%)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p> <p>
이와타 사토루 닌텐도 사장
영업 손실은 364억 1000만 엔(한화 약 4090억 원)으로, 1962년 증시 상장 이래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한 전년 (373억 2000만 엔) 대비 9억 엔 가량 적자폭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다.</p> <p>예상보다 훨씬 더 폭이 큰 이유는 주력 위유(WiiU) 판매 부진 때문이었다. 현재 전 세계 위유 판매대수는 약 350만대로 닌텐도 목표치 550만대를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는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지연에 따른 콘텐츠 부족이 위유 판매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p> <p>닌텐도의 이와 같은 부진은 스마트 기기의 보편화와 경영 전략 부재에 따른 게임 콘텐츠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닌텐도는 지난 3월까지 게임 소프트웨어 약 50개를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현재까지 18개만이 출시됐다. 그 중 7개는 기존 게임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p> <p>게임 전문잡지 IGN이 게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63%는 위유가 게임개발이 가장 어려운 기종이라고 꼽았다.</p> <p>블룸버그는 올해 닌텐도가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이와타 사장은 '닌텐도의 주요 콘텐츠 중 하나인 '슈퍼 마리오' 시리즈를 통해 올해 약 100억엔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p> <p>업계의 반응은 냉담하다. '엔화 약세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닌텐도의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상당 기간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한 것.</p> <p>한편 경쟁업체 소니컴퓨터앤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 최신 기종인 플레이스테이션4를 올해 말에 판매하겠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올 여름 Xbox 720 최신 기종을 발표할 예정이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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