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은 이날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3 HR 포럼’에서 “그룹 내 모든 차별을 공식 철폐하겠다”고 선언했다. 신 회장은 “다양한 사고를 가진 인재들이 차별 없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에서 경쟁력 확보가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롯데 HR포럼은 국내외 전 롯데 계열사 인사·노무·교육 담당자 500여명이 인재육성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다.
롯데는 앞으로 팀장자격 교육, 진급자 교육 등에 다양성 이해 과정을 신설할 계획이다. 올해 신입사원의 35% 이상을 여성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롯데는 2011년부터 장애인 공채를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여성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출산휴가가 끝나는 시점에서 자동으로 1년간 육아휴직을 할 수 있도록 사내 규정을 바꿨다. 육아휴직 후 복직할 때 업무 단절감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온라인 교육 사이트 ‘똑똑맘’도 운영 중이다.
이창원 롯데그룹 홍보실장은 “국내 주요 기업 중 처음으로 구성원의 다양성 존중과 차별 철폐를 명문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조직 혁신과 신사업 발굴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 임창정 "아내한테 무릎 꿇고 빌어" 폭탄 발언
▶ '외출하고 돌아온 아내의 속옷 검사를…' 경악
▶ "아이돌 女가수 성접대 가격은…" 폭탄 고백
▶ 배우 김형자 "곗돈 20억 사기 친 가수는…"
▶ 박시후 고소한 A양, 연예인 지망생 이라더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