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지산 연구원은 "터치 윈도우 등 LG전자에 공급하는 모바일 부품의 매출이 증가하고 제품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LG이노텍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분기 대비 3%, 165% 증가한 1조5993억원과 419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LG이노텍의 1분기 영업이익 역시 LG전자 스마트폰의 선전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158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카메라 모듈의 매출이 정체되고 있고 애플의 후속 스마트폰 출시 시점이 불확실하다는 점은 실적 개선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지만 LG이노텍의 실적은 이미 상승 궤도에 진입했고 기업 가치가 개선될 여력 역시 많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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