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내 남편 삼고 싶은 ‘아빠 어디가’ 속 품절남 '1위 등극’

입력 2013-04-25 09:32  


[김보희 기자] 배우 이종혁이 ‘내 남편 삼고 싶은 품절남’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 측은 MBC ‘일밤-아빠 어디가’의 뜨거운 인기에 SNS 및 자사 온라인 웹진 스냅을 통해 ‘내 남편 삼고 싶은 ‘아빠 어디가’ 속 품절남은?’의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472명의 응답자 중 169명(36%)이 이종혁을 선택해 1위에 등극했다. 이종혁은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을 통해 귀여운 미중년으로 여심을 사로잡으며 이미지 변신과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또 ‘아빠 어디가’에서는 눈에 띄는 패션 감각과 아들 준수에게 친구 같은 훈남 아빠로 등장해 미혼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있다.

이번 설문에서 여성 응답자들이 이종혁을 선택한 이유에 ‘외모가 출중하다’ ‘옷 입는 센스가 돋보인다’ ‘위트 있는 유머 감각을 가지고 있다’ 등의 의견도 다수 있어 여성들이 남편감을 선택할 때 성격뿐만 아니라 외모와 유머감각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윤후와 친구처럼 지내면서 진심으로 대화를 통해 가까워지려 노력하는 모습의 가수 윤민수는 31%의 선택을 받아 2위에 올랐으며, 부드러운 아빠들과 달리 가장으로서의 카리스마와 엄격한 교육 방식을 보이고 있는 성동일이 15%의 지지를 받으며 3위를 차지했다.

‘2002 월드컵’의 주역에서 딸에게만은 한없이 약한 ‘딸바보’ 송종국은 14%, 부드러우면서도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모습으로 호감을 사고 있는 김성주는 4%로 뒤를 이었다.

한편 ‘남편감을 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이라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69%가 ‘성격’을 선택하며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반면 ‘경제력’은 예상 밖으로 17%에 그쳤다.

설문조사 관계자는 “5월이 다가오면서 결혼과 배우자에 대한 미혼 여성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젊은 여성은 성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외모와 패션 감각 또한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남자들도 이성에게 어필하고 싶다면 자신만의 스타일을 꾸미는데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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