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죽기 전 별이 남긴 유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영국 워릭대학교 천문연구팀은 미국 테네시 주 내슈빌에서 열린 ‘2013년 감마선 폭발 천체 회의’에서 별의 죽음에 대한 단서를 찾았다고 발표했다.
천문 연구팀은 “반지름이 태양의 수백 배에 달하는 초거성은 죽기 전, 마지막으로 격렬한 몸부림을 친다. 이때 엄청난 양의 감마선을 수 시간 동안 분출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마선 분출이 몇 시간 동안 지속하는 천제는 태양보다 20배가량 무겁고 반지름은 10억 마일(약 16억km)에 이른다며. 또 별의 크기가 클수록 소멸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감마선 분출도 오랜 시간 동안 지속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감마선은 핵을 돌고 있는 전자가 들뜬 상태에 있다가 그것보다 낮은 상태로 떨어지면서 방출하는 빛이다. 감마선의 경우 대개는 몇 분 정도 지속하다 소멸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워릭대학 천문 연구팀의 발표에 따르면 초거성의 경우 폭발 당시 감마선 분출이 수 시간 동안 이어진다고 한다.
이에 연구팀은 “별이 수명을 다하면 별을 구성하는 물질이 순식간에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는데 이때 분출하는 엄청난 양의 에너지가 감마선을 만든다”고 덧붙였다.
죽기 전 별의 유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죽기 전 별의 유언 신기하다” “죽기 전 별의 유언? 격렬한 몸무림을 친다니” “대박이다. 진짜 신기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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