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미연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4.8% 증가한 7293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31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전년 동기 대비 점포수가 19개 증가하면서 매출액 증가율이 이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고정비 부담요인 발생한 것이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또 저마진 상품군인 모바일 비중이 전체 매출액 중 10%까지 확대된 점도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그는 유통업종 내 2분기 가장 큰 폭의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4월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이상 증가한 호실적을 기록 중"이라며 "4월 실적 추세를 감안하면 롯데하이마트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9.9% 늘어난 807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6.3% 증가한 56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를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개선)의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는 평가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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