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도 친이 장윤석과 '짝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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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가 26일 사의를 표하고 경선전에 뛰어들었다. 이미 원내대표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최경환 의원(3선)은 정책위 의장 후보 러닝메이트로 김 수석과 짝을 이뤄 의원접촉에 나서는 등 선거운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원조 친박(친박근혜)’ 인사로 통하는 최 의원은 ‘강한 정책여당’을 표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갓 출범한 박근혜정부가 성공해 역사의 한 페이지에 ‘표지석’처럼 남도록 하겠다는 게 그의 목표다.
이주영 의원(4선)도 오래전부터 경선을 준비해 왔다. 작년 총·대선을 거치며 정책위의장 등으로 박 대통령과 공약에서 손발을 맞춰온 그는 신(新)친박으로 분류되고 있다. 율사 출신인 장윤석 의원(3선)을 정책위 의장 후보로 내세워 경선에 나선다.
보통 원내대표-정책위의장 후보는 ‘영남-수도권’ 식으로 출신지를 지역적으로 안배해 출마하는 게 관행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수도권에 3선 이상 의원이 많지 않아 모두 영남 출신으로 채워졌다. 대신 원내대표 후보의 러닝메이트인 김기현, 장윤석 의원 모두 친이(친이명박) 성향의 ‘비박(非朴)’계 출신이어서 계파 화합형 구도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다만 새누리당은 아직 원내대표 경선 일정을 잡지 못했다. 지난해 5월9일 선출된 이한구 원내대표의 임기는 1년이지만, ‘총선이 있는 해의 원내대표 임기는 5월30일부터 1년간’이라는 당헌·당규 규정이 있어 5월30일까지는 그의 임기로 볼 수 있다. 황우여 대표는 26일 “경선을 5월7~8일에 하려고 했는데 15~16일로 늦추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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